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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부자댁 구경하기

조전 2011. 8. 1. 11:16

경주 최부자댁 구경하기

경주 최 부자의 어리석은 듯 드러나지 않는 버금감- 둔차(鈍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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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소(獨笑, 홀로 웃다 ) --- 정약용(丁若鏞) 
有粟無人食 --- 유율무인식
양식 많은 집엔 자식이 귀하고
多男必患飢--- 다남필환기
아들 많은 집엔 굶주림이 있으며,
達官必창愚 --- 달관필창우
높은 벼슬아치는 꼭 멍청하고
* 창(春-日+臼+心)
才者無所施 --- 재자무소시
재주있는 인재는 재주 펼 길 없으며,
家室少完福 --- 가실소완복
집안에 완전한 복을 갖춘 집 드물고
至道常陵遲--- 지도상릉지
지극한 도는 늘상 쇠퇴하기 마련이며,
翁嗇子每蕩 --- 옹색자매탕
아비가 절약하면 아들은 방탕하고
婦慧郎必癡 --- 부혜랑필치
아내가 지혜로우면 남편은 바보이며,
月滿頻値雲 --- 월만빈치운
보름달 뜨면 구름 자주 끼고
花開風誤之--- 화개풍오지
꽃이 활짝 피면 바람이 불어대지.
物物盡如此 --- 물물진여차
세상 일이란 모두 이런 거야
獨笑無人知 --- 독소무인지
나홀로 웃는 까닭 아는 이 없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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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역으로 울산광역시 두서면 활천리에 서 있는
경주최씨 사성공(司成公) 최예(崔汭)의 묘지안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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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내남면 이조리에 소재해 있는
최 부잣집의 파시조(派始祖) 최진립이 살았던 "충의당(忠義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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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의당(忠義堂)" 의 사랑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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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채 앞에는 장군의 6대조인 사성공(司成公) 최예(崔汭)의
사당 표지석으로 보이는 대형 석물
한 점이 출토 되어 놓여 있다.
이곳이 사당이 있었다는 사실과 아들 3형제의 이름자가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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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랑채에 걸려있는 멋진 글씨의 현판과 안뜰에 둘러쳐진 담장.
현판의 글은 중용(中庸)의신사명변(愼思明辨)을 인용하였다.
;-"신중하게 생각하고 명확하게 판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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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와담 사이의 문양들. 귀면(鬼面),천년(千年)의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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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의당의 사당



경주 교동의 최 부잣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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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과 행랑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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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명의 식객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었다는 경주 최부자 집의 사랑채.
본래 최 부자집은99칸의 대저택이었다.
1970년에 화재로 소실된 사랑채는 근래에 새로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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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채에 걸려있는 현판.최 부잣집의 가훈을 함축적으로 표현하자면 중용(中庸)과 의(義)로움이다."치우치지말고, 성급하지말고, 욕심 내지않는다. 어느 것이든 완벽한 한 가지는 없으며, 좌우에 치우침이 없이 의롭게 산다. " 이런 중용의 덕을 뼈에 심기 위한 듯, 마지막 최부자 최준의 조부(祖父) 최만희의 호는 "대우(大愚: 크게 어리석음)"였으며, 친부(親父) 최현식의 호는 둔차(鈍次: 재주가 둔해 으뜸가지 못함)였다. 퇴계 선생의 정신을 계승한 대한민국 유필(儒筆)의 품격(品格)이 드러난 용암고택(龍庵古宅)이란 현판글씨는 최진립장군의 14대 종손이며 높은 품위와 忠과 義의 가풍을 잇는 21세기 선비인 충의당 (忠義堂) 주인 최채량(崔採亮)의 글씨다. 최채량(崔採亮)의 아호 역시 '어리석은 산(愚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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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잣집안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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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법주의 담장길........
 최 부자집과 담하나를 사이에 두고 가주(家酒)를 빚는 교동법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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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법주 안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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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최 부잣집 자손들은 옛날 만큼의 부(富)를 가지고 있지않다
최 부잣집으로 들어서는 입구에 걸려있는 한정식집 '요석궁' 의
플랭카드는 보는 이에 따라 많은 생각을 갖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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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식집 " 요석궁 "우측 길 끝 너머가 경주월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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