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유머 좋은글

설악에서

조전 2009. 1. 30. 14:59
雪岳에서 眞人養生銘을 읊는다

 
 
 
欲勞於形: 사람이 형체에 공을 드리고자 하면

病不能成: 백병이 능히 이루지 못한다.
 

 
 
 
 
 

 
 
 
 飮酒勿大醉: 술을 마시고 크게 취하지 말라.

疾自不生: 모든 질병은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了行百步: 식사를 하고 나서 백보를 걸어라.

以手摩胃: 손으로 밥통을 자주 문지르고
 
丑日剪甲: (寅日)이나 (丑日)에 손발톱을 깍고
 
髮梳百度: 머리에 빗질을 백번씩하라
 
 

 
 
 
 

 
 
 
 
 

 
 
 

 
 
 
卽立小便: 배부르면 서서 소변을 보고
 
 卽坐旋尿; 배고프면 앉아서 소변을 보라.
 
 

 
 
 
 

 
 
 
處勿當風: 가고 머무는 것에 바람을 쐬지 말고,
 
 止無小隙: 머무는 곳에 한치의 틈도 없이하라
 


 
 
 
 

 
 
 
 夜濯足臥: 밤에는 항상 발을 씻고 자리에 누워라.
 
 

 
 
 
 飽食終無益: 배부르게 먹는 것은 결국 이익 될게없다.


 

 
 
 
 思慮最傷神: 많은 생각은 정신을 가장 상하게 하고

怒最傷氣: 넘치는 기쁨과 성냄도 氣를 상하게한다
 
 

 
 
 

 
 
 
去鼻中毛: 코 속에 털이 자라면 매일 잘라 내고
 
 常習不唾地: 항상 침을 땅에 뱉지 않은 습관을 기른다.



 
 
 
 
 
 
 

 
 
 
 平明欲起時: 보통 날이 밝아 일어나고자 할 때에는
 
床先左脚: 침상에서 왼발을 먼저 내려놓아라.

 

 
 
 
 

 
 
 
日無災殃: 나날이 재앙이 없으면
 
邪兼壁惡: 사(邪)가 가고 아울러 악(惡)도 물러난다.



 
 
 
 

 
 
 
 如能七星步: 능히 칠성보(七星步) 할 것 같으면
 
人長壽樂: 사람으로 하여금 오래 사는 즐거움이 있을 것이다



 
 
 
 

 
 
 
 酸味傷於筋: 신맛을 너무 많이 먹으면 근육을 상하고,
 
 苦味傷於骨: 쓴맛을 너무 많이 먹으면 뼈를 상한다.



 
 
 
 

 
 
 
卽不益肉: 단맛은 속살에 이로울 게 없고
 
 辛多敗精氣: 신맛이 지나치면 정기(精氣)를 패하며
 
多促人壽: 짠맛이 지나치면 수명을 재촉한다.
 
 



 


 
 
 
 

 
 
 
得便耽嗜: 한쪽으로 탐익하여 치우치게 즐기지 말라.
 
 

 
 
 
 春夏少施泄: 봄과 여름에 방사(房事)를 절제하면
 
 秋冬固陽事: 가을과 겨울에 부부생활이 굳건해진다.



 
 
 
 

 
 
 
臥是守眞: 홀로 자며 진정(眞情)을 잘 지키고

 眞靜最爲貴: 진실로 고요한 것이 진정 귀한 것이다

 


 
 
 
財生有分: 돈과 재산은 분수에 맞게 있으면 되는 것으로,
 
足將爲利: 만족할 줄 아는 것이 장래를 이롭게 한다.



 
 
 
 

 
 
 
 强知是大患: 억지로 행하는 것이 큰 우환임을 알라.
 
 少慾終無累: 적은 욕심은 마침내 허물이 없는 것이다.



 
 
 
 

 
 
 
之屋壁中: 이 글을 집 속에 벽 가운데 숨겨 두고,
 
以傳君子: 장차 군자가 오거든 전해 주어라.


 
 
 
 


 
 
 

 
 
 
 

 
 
 
 

 
 
 

 

 

 

(명심보감 正 己篇)

 

⊙孫眞人 養生命에 云 怒心偏傷氣오 思多太損神이라 神疲心易役이오 氣 弱病相因이라

    (손진인양생명에 운 노심편상기오 사다태손신이라 신피심이역이오 기약병상인이라

 

勿使悲歡極하고 當令飮食均하며 再三防夜醉하고 第一戒 晨嗔하라 
   물사비환극하고 당령음식균하며 재삼방야취하고 제일 계신진하라)

 

손진인양생명에 이르기를 성냄이 심하면 치우쳐 기운을 상하고 생각이 많으면 크게 정신을

더니라 정신이 피곤하면 마음을 부리기 쉽고 기 운이 약하면 병의 원인이라 슬픔과 기쁨을

극도로 하지 말고 마땅히 음식을 고르게 취하며 재삼 밤에 술취함을 막고 제일 새벽에

성내는 것을 경계하라.

 

孫眞人 : 道家類 眞人 : 참된 도를 체득한 사람. 남자의 仙人을 말함

養生銘 : 생명을 기르는데 유의해야 할 것을 적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