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이야기.
고추가 단단해 지는 건
비상시 단단한 마음가짐으로 세상을 살라는 것이고
고추가 평소에 부드러운 건
평소에 부드러운 마음가짐으로 세상을 살라는 것이다.
고추가 바로 서는 건
세상을 바로 살아가라는 것이고
고추가 누워 있는 건
세상을 느긋하게 누워서도
지켜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고추가 여자 앞에서 고개를 드는 건
여자 앞에서 항상 당당해야 한다는 것이고,
고추가 여자를 만난 후에 고개를 숙이는 건
여자를 존중할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고추 주위에 음모가 많은 건 내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있도록 대인관계를 잘해야 한다는 것이고,
고추 밑에 방울이 2 쪽인 건
정말 내게 소중한 친구가 2 명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고추가 힘차게 파고드는 건
일할 땐 강력하게 밀어 붙이는 추진력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고
고추가 파고든 후 눈물 흘리고 나오는 건
일이 성사된 후에 내 일부를 나눠줄 수 있는
유대감이 필요하단 것이다.
고추가 뜨거워지는 건
뜨거운 정열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것
고추가 붉어지는 건
붉은 열정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고추가 어느 순간 커지는 건
좋아하는 일을 만나면 망설이지 말라는 것이고
고추가 곧바로 작아지는 건
욕심을 자재할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고추가 어릴 때 껍질 안에 숨어있는 건
자신을 드러내기 보단 내실을 충실히 해야 한다는 것이고
고추가 자라서 껍질을 벗고 머리를 내놓는 건
자신의 능력을 감추지 말고 세상에 떨치란 것이다.
그렇다고 ㅡ 고추 함부로 세우지는 마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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