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세계/국내

螢雪之功 - 空地之功

조전 2011. 7. 31. 09:25

제공 : 銀海 黃容德님 / 선담 강태식님
 
螢雪之功 - 空地之功
 
 
 潘基文 유엔事務總長
 
 
潘碩枰-潘基文(1944.6.13)은 땅바닥 공부로 일어섰다.
 
대한민국 역시 '맨땅지공'이 바탕 돼 흥(興)했다.
 
 
 

  螢雪之功 더한 空地之功

 "6.25 戰爭을 겪으며 敎室도 없이 땅바닥에서
 
工夫하여 오늘날 여기까지 왔다."

"그래서 나는 貧困國家의 事情을 누구보다 잘 안다.

이런 사람이 유엔 事務總長으로 있으니

절대 꿈을 抛棄하지 말라!"

유엔總會에서 滿場一致로 連任이 確定된

潘基文 유엔事務總長이 한 말이다.
그런데 潘基文 總長의 "땅바닥공부"는 오래된 집안
 
來歷中 하나다. 光州潘氏壯節公派인 潘總長의
 
族譜를 거슬러 올라가면

朝鮮 中宗때의 文臣 潘碩枰과 만난다.

그이 諡號가 壯節公이다.
 
그는 本來 奴婢였다.
하지만 같은 나이 또래의 主人집 아들이 글 배우는
 
것을 마당쓸며 귀 동냥하여 文理를 攄得하였다.
 
主人집 아들이 通鑑節要를 읽자 그 冊을 어렵사리
 
잠깐 빌려 그보다 더 일찍 책을 뗄 정도였다.

글을 듣는 족족 외우고 글씨는 땅바닥에 쓰며 익혔다.
중국 진나라의 차윤(車胤)이 반딧불로 글을 읽고
孫康이 흰눈 아래 책을 보았다는 "螢雪之功" 보다 더한
 
"맨땅지공" 이 아니고 무었이랴!

 
이런 潘碩枰을 기특하게 여긴 主人이 그의 奴婢文書를
 
불태우고 後孫이 없는 親戚집 養子 로 들였다.

이리하여 兩班이 된 潘碩枰은 1504年(燕山君10年)
 
생원進士試에 合格한 後 다시 1507年(中宗2年) 꿈에
 
그리던 式年試文科에 丙科로 及第 하였다.
 
潘碩枰은 훗날 刑曹判書를 거처
 
知中樞府事 에 이르렀다.

정말이지 왕후장사의 씨가 따로있는 것이 아니었다.

역시 땅바닥 공부로 시작하여 유엔의 首長까지 오른
 
潘基文 總長

그 뿌리에서 나오기까지 500年 歲月이 搖動하였다.

땅바닥 공부의 偉大한 傳統이다.

추신: 반기문 총장이 충주고 재학시절 전국 영어
 
웅변대회에서 1등을 하고 충주시에서 환영대회할 때에
 
꽃다발을 들려준 충주여고 여학생이 그 후에
 
반기문 총장의 부인이 되어 내조하게 되었다.
   
그리고 외무고시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였는데
 
선진국을 택하지 않고 인도로 발령을 원하여 갔다가
 
노태우 정부에서 외무장관과 국무총리까지 한
 
노신영씨 대사를 만나 출세가도를 걷게 된 것도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법칙에 해당되는 것이다. 
  
  반기문(潘基文 1944년 6월 13일~)은 
대한민국의 외교관이자 국제 연합(UN)의 사무 총장이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제 33대 대한민국 
외교통상부 장관을 지냈고 2006년 말 국제 연합 사무총장에 
당선되어 2007년부터 업무를 시작 현재 재임중이다..
일제 강점기 말이었던 1944년에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태어났으며 
충주중학교와 충주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했다.